현인택 통일부 장관이 故 황장엽 북한민주화위원회 위원장의 빈소를 11일 오후 찾아 애도의 뜻을 표하면서, 황 위원장의 장지를 국립 현충원 안치 문제와 훈장 추서에 대해, “매우 긍적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현 장관은 현재 이명박 대통령이 보고를 받고 검토 중이라면서 “황 선생께서 국립 현충원에 안치되는 것에 대해 큰 절차상 문제는 없지만 정부 내부적으로 따라야 할 절차상의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현충원 안치를 조속히 해결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
이어 “황 선생의 마지막 발자취는 북한의 인권이나 평화통일을 향한 역사적인 큰 발걸음이 됐다”면서 “(훈장 추서 문제를) 되도록 빨리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현 장관은 황 위원장 타계와 관련, 북한 측의 움직임에 대해 “구체적인 반응이나 징후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11일 고(故) 황 위원장의 빈소에 조화를 보내 위로의 뜻을 전달했다. 또한 청와대는 임태희 대통령실장이나 정진석 정무수석 등이 황 위원장의 빈소로 조문하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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