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양무 추모식에 북측 인사 초청

올해로 5주기를 맞는 김양무(金良茂.1950-2000)전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남측본부 상임부의장의 추모식에 북측 인사를 초청했다고 행사추진위원회가 5일 밝혔다.

추진위원회 기획단의 윤철신씨는 작년말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실무접촉을 통해 북한에 초대장을 전달했다면서 “김양무 선생의 투병시절 도움을 줬던 북측범민련과 민화협 인사를 중심으로 초청했다”고 말했다.

추모식은 오는 23일 광주 망월동에서 열리는데 아직 북측으로부터 답변은 오지않은 상태이다.

추진위원회는 북측 대표단 외에 미국, 독일 등 해외 통일인사도 초청했다.

윤씨는 “올해는 김양무 선생의 5주기이자 남북공동선언 5돌이 되는 뜻 깊은 해”라며 “공동선언이 있기까지 그의 역할이 컸던 만큼 대대적인 추모행사를 통해 통일염원을 기리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추진위는 추모식 외에도 오는 29일까지 다양한 추모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다.

전라북도 남원 출생인 김양무 전 상임부의장은 1982년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 조국통일위원회 중앙위원을 시작으로 범민련 준비위원(1990), 광주전남연합 조국통일위원장(1991), 범민련 준비위 정책위원장(1993) 등을 맡아 통일운동에 헌신했다.

그는 1997년부터 범민련 남측본부 상임부의장으로 활동했으며 4번의 옥고를 치르는 과정에서 직장암을 얻어 투병하다 2000년 1월 26일 사망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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