左右 원로 지식인 ‘국민통합시민운동’ 출범

12월 대선을 앞두고 진보·보수·중도 진영의 원로와 중견 지식인들이 손을 잡은 ‘국민통합시민운동’이 출범한다.


국민통합시민운동 측은 미리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오는 28일 정동 프란치스코 회관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갖고 ▲대한민국 정통성 확인 ▲한미동맹 수호 ▲종북(從北)주의 청산 ▲반공(反共)주의 지양 등 4가지 원칙에 기반해 활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민운동 결성 배경에 대해 “현재 각 정치세력이 서로가 경쟁과 협력의 상대가 아니라 대립과 투쟁의 대상으로 봄으로써, 사회는 정쟁에 휩싸여 매우 혼란스럽다”면서 “그 기본적인 이유는 그들이 대한민국이라는 국가공동체의 다 같은 구성원이라는 사실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사회는 소모적 갈등이 너무 심각해 나라가 사분오열되고 있어 이런 상태로는 대한민국의 번영과 통일을 기대할 수 없다”면서 “가치와 세계관, 정치적 신념이 다르더라도 대한민국 헌법의 테두리 내에서 경쟁하고 협력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민운동은 대선 기간 각 후보에게 국민통합 실천 의지를 확인하고 심포지엄 등을 통해 비전과 정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시민운동은 공동대표를 맡은 박상증 전 아름다운재단 이사장과 안병직 시대정신 명예이사장이 이달 초 만나 이 같은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각 캠프에 참여하고 있지 않은 비정치적인 인물 중심으로 발기인을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발기인으로는 두 공동대표를 비롯해 강근환 전 서울신학대 총장, 노재봉 전 국무총리, 홍일식 전 고려대 총장, 영담 불교방송 이사장 등 종교계, 학계, 전직 공직자, 시민운동가 28명이 참여하고 있다.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