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국방 “한·미·일 국방 3자회동 희망”

윤광웅(尹光雄) 국방장관은 24일 한국과 미국, 일본의 국방장관이 함께 만나는 기회가 마련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외신기자클럽 초청 회견에서 “그동안 한국과 일본, 미국의 국방장관이 같이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없었다”며 “세 나라에 도움이 된다면 이런 기회가 언젠가는 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윤 장관은 3자 회동 성사 가능성과 관련, “6월 초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 안보대화에 일본과 미국도 참석할 예정이기 때문에 거기서 자연스럽게 만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3자 회동을 기대했다.

그는 그러나 “양자간 국방장관 만남은 수시로 있기 때문에 세 사람이 만나지 않더라도 서로 간 의사소통은 직.간접적으로 잘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윤 장관은 “오노 요시노리(大野功統) 전 방위청장관의 방한으로 일본을 답방하고 싶었는데 양국 관계가 순탄하지 못해 기회가 주어지지 않고 있다”며 “안타깝게 생각하며 하루 빨리 긍정적으로 전환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국 해군의 대형수송함 명칭을 독도함으로 지은 이유를 묻는 일본 기자의 질문에 대해 윤 장관은 “전통적으로 수송함에는 제주함, 거제함 등 섬 또는 산의 이름을 붙인다”며 “한국의 영토인 울릉도와 제주도, 독도, 남해 등의 이름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장관은 북한의 대포동 2호 미사일 발사 움직임과 관련, “아직까지는 발사를 위한(단정할 만한) 확실한 정보가 입수되지 않았다. 한미 정보 당국자들은 계속 관찰하고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한.러 합동군사훈련과 관련해서는 “평화적인데 기여하고 인도적인 분야가 있으면 계속 검토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윤 장관은 “한반도 군사적 긴장완화를 위해 국방장관회담은 물론 장성급 군사회담이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런 회담이 빠른 시일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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