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국방 “평택 이전 지연시 ‘한·미 갈등 초래”

▲ 윤광웅 국방부장관 ⓒ연합

윤광웅 국방부장관은 4일 담화문을 통해 “주한 미군기지의 평택이전은 한‧미 동맹관계를 강화함으로써 한반도에서의 전쟁을 억제하고, 군소 미군기지를 통폐합하여 국토의 균형발전을 이루고자 ‘우리의 요구’에 의해 선택한 사업”이라고 밝혔다.

윤 장관은 그러나 “지난해 5월 이후 외부 반대 단체들이 상주하면서 팽성 대추리 등 편입지역 일부 반대 주민들과 연계하여, 추가 보상이나 생계대책이 아니라 미군기지 이전 자체를 반대해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에 큰 어려움이 있었다”고 토로했다.

그는 “지역주민들과 직접 대화를 통해 이주 및 생계지원 대책 등 실질적인 문제를 논의하고자 했으나, 범대위 측 인사들이 주민대표를 자처하고 나와 미군기지 이전 자체를 백지화해야 한다는 주장만 되풀이 했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국책사업을 일부 반대세력들이 지역주민들을 볼모로 정치적 투쟁의 대상으로 삼는 것은 국익을 위해서나 지역 주민들을 위해서나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며 “더 이상 이 사업을 지연시키면 외교적 신뢰는 물론 이전사업비 증가 및 국민 추가부담 소요가 발생한다”며 행정대집행 강행의 불가피성을 설명했다.

박영천 기자 pyc@dailynk.com

[다음은 국방부장관이 발표한 담화문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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