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국방 “철학.가치관 등 같으면 코드인사 좋은 얘기”

윤광웅(尹光雄) 국방장관은 1일 “코드 인사는 철학이나 가치관, 경험, 목표가 같다면 그런 의미에서 좋은 이야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의 국방부와 합참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참여정부의 인사에서 단골로 거론되는 이른바 ‘코드인사’에 대한 한나라당 고조흥 의원의 질문에 “같이 일하고 조직을 이끌어 가려면 가치관이 맞아야 한다”며 이같이 답했다.

윤 장관은 “노무현 대통령과 코드가 맞느냐”는 고 의원의 질의에 대해서는 “국방을 튼튼히 하자는데 대해서는 코드가 맞다”면서도 “방법론에서는 다른 것도 있을 수는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같은 코드 범위 내에서도 반드시 의사결정이 다 맞을 수는 없다”며 “의사결정 과정에서 다양한 의견이 표출돼서 이를 조정해 나간다”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또 “북한의 핵실험으로 국민이 큰 상실감을 갖게 됐다. 미군의 전술핵을 다시 들여오든지 핵을 자체 개발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고 의원의 질의에 “재래식 전력 중심으로 국방력을 다져온 우리에게 북한의 핵실험은 큰 충격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상실감은 한미동맹과 미국의 핵우산을 통한 확고한 핵 억지력으로 해결할 수 밖에 없는 사안이다. 우리가 한반도 비핵화나 NPT를 준수하지 않을 경우 더 큰 문제가 발생한다”며 전술핵 배치나 핵개발에 분명한 반대입장을 표시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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