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국방 “북핵 해결뒤 평화체제 협상해야”

윤광웅(尹光雄) 국방부 장관은 30일 “북핵문제의 가시적 해결이 이뤄질 때 평화체제 협상에 돌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이날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에서 한국국방연구원(KIDA) 주최로 열린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세미나 오찬 연설에서 “평화체제 협상이 6자회담을 앞서나갈 경우 오히려 북핵문제 해결에 악영향을 초래할 수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윤 장관은 “한반도 평화체제는 북한 위협의 가시적 변화와 남북관계 진전 상황, 동북아 정세와 주변국의 이해관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점진적.단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신중한 접근을 거듭 강조했다.

특히 그는 가장 도전적 요인으로 꼽히고 있는 북핵문제 해결과 남북간 신뢰구축 조치 이행을 통한 실질적 긴장 완화를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우선 조치로 언급했다.

그는 또 ▲남북 군사당국간 군사회담 정례화와 군 최고 책임자간 직통전화 설치등 전쟁방지를위한 제도적 장치마련 ▲국민적 합의와 지지 및 국제사회 협력 ▲포괄적.역동적.호혜적 한미동맹과 국방개혁을 통한 자주적 전쟁억제력 ▲한반도 및 주변국의 투명하고 평화지향적인 군사력 관리 등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바람직한 추진방향으로 제시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