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국방 “남북 군사당국 자주 만나야”

윤광웅(尹光雄) 국방장관은 2일 “남북 군사당국이 가급적 자주 만나 회담을 갖고 군사적 긴장완화 문제를 적극 논의할 수 있는 환경과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이날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가진 사뮤엘 슈미트 스위스 국방장관과 회담을 갖고 “남북간 군사적 긴장완화는 매우 중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고 한 회담 참석자가 전했다.

윤 장관은 “경제나 문화 등 비군사 분야의 남북교류는 잘 되는데 군사분야에서는 회담 등 협력이 잘 안돼 왔다”고 말한 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제3차 남북장성급회담을 거론하며 “2000년에 제2차 국방장관회담을 열자고 북측이 약속했는데 아직 시행되고 있지 않아 안타깝다”고 언급했다.

슈미트 장관은 “중립국감시위 일원으로서 스위스의 역할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며 “한반도 평화에 기여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장관은 스위스 지휘참모대학에 우리 장교들이 파견교육을 받고 있는 사실을 언급하면서 양국간 군사교류 차원에서 스위스 장교들의 국내 파견교육을 제의했다.

한편 슈미트 장관은 윤 장관의 자국방문을 공식 요청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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