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對北 식량 지원 없으면 기아사태 재연”

북한이 심각한 식량 부족 사태를 겪고 있으며 식량 지원이 시급히 이뤄지지 않을 경우 기아 사태가 재연될 우려가 크다고 영국 BBC 인터넷판이 16일 보도했다.

세계식량계획(WFP)의 북한담당 책임자인 리처드 레이건은 이날 BBC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새로운 지원이 없다면 WFP는 약 350만명에 이르는 북한 주민에 대한 지원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WFP는 지난해 10월부터 북한에 대한 새로운 식량 지원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으며 특히 어린이 등 북한 주민의 영양부족 사태가 심각하다는 것은 여러차례 지적됐었다.

또 이번 경고는 남북한이 이날부터 개성에서 당국간 회담을 시작한 것과 때맞춰 나왔는데, 이번 회담에서 한국은 북한이 6자회담에 복귀할 경우 핵 문제 해결을 실질적으로 진전시킬 수 있는 ‘중요한 제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제안이 무엇인지는 밝혀진 것이 없으나 찰스 스캔런 BBC 서울 주재 특파원은 1년 전 제안했던 ‘경제 지원 및 안전보장’을 뛰어넘는 수준의 것으로 예상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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