對北지원 쌀 차관 40만t 첫 북송

대북 쌀 차관 40만t을 북한에 보내는 수송일정이 30일 시작된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대북 식량차관 북송을 위한 첫 항차로 쌀 3천t을 선적한 선박이 오늘 오후 군산항을 떠나 북한 남포항으로 향한다”고 말했다.

올해 쌀 차관 40만t은 국내산 15만t과 외국산 25만t으로 구성되며, 해로로 35만t과 육로로 5만t이 전달될 북송 작업에는 4~5개월이 걸릴 전망이다.

이를 위해 남북협력기금에서 1천649억원이 집행되고 국내산의 경우 외국산 쌀과의 가격차를 보전하기 위해 양곡관리특별회계에서 2천200억원이 투입되는 등 모두 3천849억원 안팎의 비용이 소요된다.

앞서 남북은 4월 22일 쌀 차관 40만t을 5월 하순부터 제공하는 내용의 식량차관합의서를 채택했지만 그동안 북한의 북핵 2.13합의 이행 문제 등 국내외 상황 때문에 북송 시기가 1개월 가량 늦어졌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