宋 외교 출국 “라이스 장관과 6자 후속협의”

송민순(宋旻淳) 외교통상부 장관이 고(故) 제럴드 포드 전 미국 대통령의 장례식에 정부 특사로 참석하고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과 회담을 갖기 위해 1일 출국했다.

송 장관은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라이스 장관과의 회담과 관련, “북한 핵 문제 해결을 어떻게 진전시킬 것인가와 현재 진행중인 한미동맹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폭넓게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북핵 문제에 있어 그동안 양국이 공유하고 있는 해결의 틀에 기초해 지난번 베이징에서 열린 6자회담 후속협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난 6자회담에서) 우리와 미국이 협력해서 내놓은 방안에 대해 북측이 추가로 검토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본다”며 “북측이 현실적인 방안을 조기에 갖고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당초 3일 출국할 예정이었으나 포드 전 대통령의 장례식이 현지시간 2일로 잡히면서 정부 특사 자격을 겸해 이 날로 방미 일정을 앞당겼다.

2일 오전(현지시간) 워싱턴 내셔널 성당에서 거행되는 장례식에는 조지 부시 대통령도 참석할 예정이어서 장례식장에서 해외 조문사절단의 일원인 송 장관과 부시 대통령이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송 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환담하면서 “올해 한반도와 주변 안보 환경이 복잡하게 전개될 수 있다”면서 “우리 문제에 관해 우리가 중심을 갖고 잘 이끌어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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