宋외교 “BDA 수일내 해결 단정키는 빨라”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은 27일 방코델타아시아(BDA) 북한자금 송금 문제와 관련, “미국과 한국 등 관련국들은 기술적.법적 장애요인을 과감히 극복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이날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 외교장관 회담 참석차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면서 6자회담 관련국들은 `비핵화’라는 전략적 목표에 따라 BDA 문제를 다루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또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이 최근 `수일 내 BDA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수일 내라고 단정하기는 아직 빠르다”고 말했다.

그는 “라이스 장관이나 미국 정부는 수일이 아니라 당장이라도 해결될 수 있으면 한다는 자세를 갖고 있다”면서 “방향은 우리가 생각하는 대로 가고 있는데 속도는 지금 예단하기 빠르다”고 덧붙였다.

송 장관은 대북 쌀 차관 제공 시기와 관련, “정부는 이 문제에 대해 6자회담의 진전과 남북관계의 진전이 선순환되도록 이끌어 나간다는 기본 입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28~29일 열리는 ASEM 외교장관 회담에 참석, 북핵문제,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등과 관련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그는 또 중국 및 일본 외교장관과 만나 북핵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며 오스트리아.체코.슬로바키아.슬로베니아.라트비아 외교장관 등과 양자 회담을 갖고 2012년 여수박람회 유치에 대한 지지 등을 요청할 예정이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