宋외교 “BDA송금 당사자간 협의중…해결기대”

송민순(사진) 외교통상부 장관은 9일 방코델타아시아(BDA)의 북한자금 송금 문제와 관련, “직접 관련 당사자간에 구체적 협의가 진행중인 만큼 조만간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이날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내외신 정례 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힌 뒤 “지금 논의되고 있는 방안들이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방안이자, 관련된 당사자들이 수락할 수 있는 방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한국 수출입은행을 통해 송금하는 방안은 현재 당사자간 논의중인 내용에 포함돼 있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하려는 일의 목표는 BDA문제 해결이 아니고 비핵화를 촉진하는 것”이라면서 “그 목표를 위해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무장단체에 납치됐던 대우건설 임직원들이 이날 새벽 풀려난 것과 관련, “유사사건이 재발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정부는 우리 기업, 국민의 안전을 최대한 보장하면서도 기업활동도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나이지리아에 진출한 우리 기업, 셸 사 등 원청업체 등과 논의하고 이달 말 들어서는 나이지리아 신 정부와도 협의를 해서 방안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 장관은 한-EU(유럽연합)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에 언급, “이런 협상을 통해 우리가 동아시아에서 ‘FTA 허브’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할 것으로 본다”며 “EU와의 FTA가 높은 수준에서 포괄적으로 이뤄지도록 협상을 진행, 우리가 원하는 결과를 가져오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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