宋외교 25일 방중…한중 외교장관회담

송민순(宋旻淳) 외교통상부 장관은 오는 25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중국을 공식 방문, 리자오싱(李肇星) 외교부장과 한중 외교장관 회담을 갖는다고 외교통상부가 18일 밝혔다.

송 장관은 한중 외교장관 회담(25일)에서 양국 수교 15주년을 계기로 한 양국관계 강화 방안, 북핵 문제, 지역정세 등 주요 관심사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외교부는 전했다.

송 장관은 특히 이달 말 또는 내달 초 개최될 것으로 보이는 차기 6자회담에서 9.19 공동성명의 초기단계 이행조치 합의를 도출하는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 당국자는 “북핵문제와 관련, 중국을 포함한 관련국 간에 비핵화 관련 실질적 조치 마련해야 한다는데 대한 공감대가 있는 만큼 장관은 이를 기초로 의장국인 중국 측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차기 회담에서 실질적 조치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송 장관은 국군포로.납북자.탈북자 처리문제와 관련, 보다 확실하고 안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이 당국자는 전했다.

송 장관은 또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및 영사협정과 관련해 의견을 교환하고, 우리의 여수 세계 박람회 및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대한 지지도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역사유물 보존 및 발굴과 관련한 양국간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할 예정이다.

송 장관은 리 부장 외에도 원자바오(溫家寶) 총리, 탕자쉬안(唐家璇) 외교담당 국무위원, 왕자루이(王家瑞) 공산당 대외연락부장 등과 각각 면담할 계획이다.

아울러 송 장관은 방중 기간 중국지역 총영사 회의를 열고 영사 서비스 개선 및 재외국민 보호 체제 강화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송장관의 이번 방중은 지난 달 취임 이후 진행해온 주요국 순방의 일환이다. 송 장관은 장관 취임 후 일본, 미국을 차례로 방문해 외교장관 회담을 가진 바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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