宋외교 “정치.안보.경제 밑그림 그리는 해 될것”

해외 각국에 주재하는 우리나라 대사 100여명이 1년간의 외교과제 이행상황 등을 점검하는 ‘2007년도 재외공관장 회의’가 26일 개막했다.

송민순 외교부 장관은 이날 전체회의 개회사에서 “금년 우리 외교는 북핵 문제의 실질적인 해결과정 진입, 작전통제권 전환을 포함한 한.미 동맹의 미래지향적 조정, 한.미 FTA 체결 등 중차대한 과제를 안고 있다”며 “한반도 미래의 정치.안보.경제의 밑그림이 그려지는 한해가 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북핵 문제에 언급, “지난 ’2.13 합의’에 따라 5개의 실무그룹이 3월19일 전 주에 개최되어 구체적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면서 “이러한 계획과 당사국간 별도의 포럼을 통한 한반도 평화체제 논의, 그리고 6자회담과 남북대화간의 상호 ’선순환적’ 관계의 세 가지 요소를 결합시키는 입체적 방법을 통해 동북아의 평화와 협력의 질서를 만드는데 우리가 주도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장관은 이어 ▲정상외교 성과의 극대화 ▲세계 각국와의 전략적인 우호관계 수립 ▲한반도 내 평화정착 ▲한미 FTA의 성공적 타결 ▲영사 서비스 시스템의 정착을 2007년도 한국 외교의 5대 과제로 제시했다.

재외공관장 회의는 다음 달 1일까지 서울 도렴동 청사와 시내 주요 호텔 등에서 열리며 전체 회의와 지역별 회의, 기능별 소그룹 회의로 나눠 진행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특히 참여정부 출범 이후 추진해 온 주요 외교과제의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마무리해 나가기 위한 방안이 집중 협의된다.

공관장들은 이와 함께 ‘평화와 번영의 동북아시대 구축을 위한 기반구축’ ‘선진 통상국가 구현을 위한 경제외교 강화’ ‘재외국민 보호강화와 영사서비스 품질제고’ 방안 등을 주제로 논의한다.

공관장들은 첫날인 이날 오전 8시10분께 국립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회의 일정에 들어가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통해 이병완 대통령 비서실장, 김만복 국정원장, 이희범 무역협회장의 강연을 들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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