宋외교 “김정일, 국제사회 합류 필요성 인지”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은 국제사회에 합류하는 게 생존을 위한 올바른 방법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9일 서울발로 전했다.

송 장관은 이날 방송된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가장 관심을 갖는 것은 정권의 안위”라면서 이처럼 말했다.

그는 이어 “(국제사회는) 북한 정권이 무너지지 않으면서도 어떻게 국제사회에 합류할 수 있을 지에 대한 균형있는 방안을 생각해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그는 “남북이 통일될 경우 동북아시아 지역은 상호 이질적인 경제 요소들이 모여 공동의 번영을 이루는 훌륭한 경제지역이 될 것”이라고 통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통일 시기에 대해서는 “내가 언제까지 살게 될지 모르겠지만 죽기 전에 통일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낙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북한의 핵 확산 우려와 관련해 “지난 ‘10.3 합의’에 비확산에 대한 조항이 포함됐다”며 “북한의 동향을 주시하고 있고 북한이 합의를 지킬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송 장관은 ‘2007 남북정상선언’에 담겨 있는 ‘종전선언을 위한 3자 또는 4자 정상회담’의 형식에 대해서는 “남북이 주도적 역할을 하되 미국과 중국은 정전협정 체결시 관여했던 지위를 반영하는 차원에서 적절한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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