宋외교 “北 신년사설 일단 긍정 평가”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은 2일 “북한이 신년사설에서 우리 민족끼리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을 하자고 강조한 것은 우리의 정부 교체와 무관하게 남북관계의 계속 발전을 희망한다는 의미에서 일단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이날 외교부 시무식에서 이같이 말하고 “다만 한반도의 평화번영, 나아가 통일을 위한 진정한 남북관계의 발전을 위해서는 먼저 안보, 정치분야, 특히 핵 문제 해결에 있어 ’우리 민족끼리’ 노력이 필요하며 그러한 바탕 위에서 건강한 남북간 화해와 협력의 지속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새해 정세 전망에 언급, “미국은 대선을 앞두고 부시 임기 마지막 해에 외교적 성과를 얻기 위한 국제 협조를 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중동문제나 이라크 사태, 북핵 문제, 파키스탄 문제 등에 역점을 두고 대처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이어 “대통령직인수위 출범과 함께 새 정부의 외교정책 검토가 본격화되고 있다”면서 “업적은 정당하게 평가되고 계승되고 아쉬운 부분은 보완하고 개선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으며 원만한 인수인계 되도록 최대한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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