宋외교 `北-시리아 의혹, 근거 갖춘 얘기 없다”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은 17일 최근 언론에 잇달아 보도된 북한의 대 시리아 핵물질 이전 의혹에 대해 “그 문제는 현재 근거를 가지고 이야기할 만한 상태에 있지 않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이날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유엔 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창립 총회에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시리아 관련 의혹은 현재 누구도 확실한 근거를 가지고 얘기하지 않고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또 “핵물질을 시리아가 이전받았다면 그 물질을 넣을 시설이 있어야 하는데, 내가 알기로 시리아에는 핵시설이 없는 것으로 안다”면서 “또 언론에 보도된 것도 핵물질, 핵시설, 핵장비 등으로 오락가락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폭스뉴스, 뉴욕 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은 최근 북한이 시리아에 핵물질 또는 핵 장비 등을 이전한 의혹이 있다고 잇달아 보도했다.

한편 송 장관은 차기 6자회담의 목표에 언급, “(북핵 불능화와 관련해)구체적인 것을 합의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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