埃오라스콤, 대북 시멘트사업 투자 중단

지난해 북한의 시멘트 사업에 1억달러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던 이집트의 오라스콤 회사가 5개월전부터 이 투자를 중단했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일 전했다.

이 방송은 오라스콤그룹 계열사인 오라스콤건설산업의 아메드 술탄 투자담당국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오라스콤건설산업이 지난해 전 세계에 있는 시멘트계열사를 프랑스 건축회사에 모두 팔았다며 이같이 전했다.

오라스콤은 지난해 7월 평양 인근의 상원시멘트공장의 지분 50%를 취득하면서 1억1천500만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혔었다.

오라스콤의 시멘트계열사를 약 150억달러에 인수한 것으로 알려진 프랑스 건축회사가 북한의 시멘트사업에 계속 투자할 것인지는 오라스콤이 밝히지 않았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이에 따라 오라스콤그룹이 북한에 직접 투자하는 사업은 오라스콤 텔레콤의 휴대전화 사업이 유일하게 됐다.

한편 최근 평양 류경호텔의 공사 재개와 관련, 오라스콤이 이에 투자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오라스콤측은 회사 차원에선 무관한 일이라며 “아마 경영진이나 그 가족중 누군가가 개인적으로 직접 투자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고 방송은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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