埃기업, 北서 3G 휴대전화망 시험운영 성공

북한에서 3세대(3G) 이동통신 사업권을 획득한 이집트 오라스콤 텔레콤이 최근 휴대전화망 시험가동에서 만족스러운 성과를 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국 언론들이 19일 보도했다.

로이터는 오라스콤과 북한 당국의 현지 합작기업 CHEO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시험 통화가 성공적이었다고 전했다.

지난 1월 북한으로부터 25년간의 이동통신 사업권을 확보한 오라스콤은 보도자료에서 올해 하반기에 정식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나 이 회사의 대변인은 구체적인 일정을 제시하진 않았다.

정보기술 전문 외국 매체들은 오라스콤이 앞으로 1년간 2억달러(약 2천90억원)를, 그리고 이후 2년동안 매년 1억달러씩을 이동전화망 구축을 위해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라스콤은 북한에서 향후 3∼4년동안 200만명 정도의 가입자를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으며, 평양을 비롯한 대도시 3곳에서 우선 서비스를 제공한 뒤 다른 지역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오라스콤이 구축하고 있는 북한의 이동통신망은 WCDMA 방식이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