在美 中 전문가 “中, 대북 원유·식량지원 줄이지 않을 것”

미국 조지 워싱턴 대학의 중국 전문가 데이비드 샴보우 교수는 중국이 지역 안정을 고려해 현재 북한에 제공하고 있는 원유와 식량을 줄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27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샴보우 교수는 26일(미 현지시간) 이 대학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중국이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안 내용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며 그러나 “아직까지 중국이 북한에 제공하던 원유나 식량을 줄였다는 증거는 찾아볼 수 없고 앞으로도 그런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샴보우 교수는 그 이유로 “중국은 북한과 국경지역의 안정을 원하고 있으며 유사시 북한의 대규모 난민유입 상황 등을 걱정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중국이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에 동참한 것은 북한에 경고를 주기 위한 것이지 제재 자체가 목적은 아니다”면서 “중국이 원하는 것은 북한의 중국식 개혁.개방이지 정권 교체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샴보우 교수는 그러나 중국이 하루 약 1만1천 배럴의 원유를 북한에 공급하고 있으며 이는 북한 원유 소비량의 80-90%에 달하기 때문에 대북 원유 공급량을 적절히 조절하면서 북한에 강한 압박을 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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