在美조선족학생, 전국수학경시대회 1등

중국 조선족 학생이 미국으로 이민한 지 2년 만에 미 전국수학경시대회에서 1등을 차지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4일 미주 중앙일보에 따르면 주인공은 중국 옌지(延吉)시에서 학교를 다니다 2년 전 미국으로 이민한 최진화(18) 군.

그는 지난 6월 말 전국전문능력조사협회(NSPS)에서 실시한 수학경시대회에서 미국 32개 주에서 참가한 대표를 물리치고 우승했다.

최 군은 중학교 졸업 후 수학 특기생으로 수재들만 갈 수 있는 중국의 특별고에 진학해 공부하다 한의사인 아버지 최 건(47)씨가 있는 뉴욕 풀러튼으로 가 서니힐스 고교에 다녔다.

서니힐스 고교에 재학 중이던 그는 200여 명이 모인 오렌지 카운티대회에서 1등을 차지했고, 이후 캘리포니아주 대회에서도 1등을 차지해 전국대회에 참가했다.

최 군은 초등학교 때 교내 수학대회는 물론 전국대회에서 1등을 수차례 차지했고, 중학교에 진학해서도 전국 1등을 놓치지 않아 중국 언론에 대서특필된 바 있다.

패서디나 시티 칼리지에 진학할 예정인 최 군은 “천문학자가 되는 것이 꿈”이라며 “새로운 별을 발견해 멋있는 한글이름을 붙여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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