在中동포들 北 수해지원 앞장

재중동포들이 북한 수해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22일 민족통신에 따르면 재중조선인총연합회(의장 양영동.재중총련) 회원들은 지난 3일 1천470개의 여름 이불을 보낸 데 이어 21일에는 솜 이불 2천여 개를 북한 신의주로 보냈다.

현재 재중총련 60개 지부 회원들은 3차 수해지원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양 의장은 “북한 수해지역 주민들의 가옥이 무너져 학교 등 공공건물에서 지낸다는 소식을 듣고 지원사업을 서둘러 진행 중”이라면서 “무엇보다 빠른 시간에 이들을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됐다”고 말했다.

그는 “회원들의 수해지원 사업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적은 돈이라도 개의치 않으며 성의를 다하면 그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모금액은 2만5천달러 정도다.

재중총련 회원들은 같은 시기에 수해를 입은 중국 쓰촨(四川)성 지역을 비롯한 일부 지역 수재민들에게도 중국 홍십자(적십자)사를 통해 성금을 보냈다.

조국제 재중총련 사무국장은 “북한 국적을 가진 중국동포는 1만여 명 정도인데 대개 고령이어서 모금이 현실적으로 어려웠다”며 “이번 모금은 재중총련 회원들의 마음이 모두 담겨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선양(沈陽)조선족노인협회 등 조선족들도 북한 수재민돕기에 나서고 있다고 양 의장은 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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