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 해안경비대, 무산호 선원 경찰에 인계

인도 해안경비대가 불법정박, 정선명령 불응 등 혐의로 나포한 북한 선박 ‘MV 무산’호 선원들의 신병을 경찰에 인계했다.

PTI 통신에 따르면 지난 7일 안다만 니코바르 제도에서 추격 끝에 무산호를 나포해 인근 포트 블레어로 예인했던 해안경비대는 10일 밤(현지시각) 자체 조사를 마감하고, 북한 선원 39명의 신병을 지역 경찰에 인계했다.

해군과 해안경비대 소식통에 따르면 이들은 아직 선원들의 은밀한 행동에 대해 밝혀내지 못했으며, 이에따라 선원들을 경찰과 정보 당국에 넘겨 추가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신병을 넘겨받은 경찰과 정보당국은 불법정박과 정선명령 불응 및 도주 등 선원들의 수상한 행동에 대한 조사를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

또 무산호에 핵 물질이 선적된 적이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작업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안다만 니코바르 제도 경찰 관리인 아쇼크 찬드는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선박에 방사능 물질이 남아있는지를 조사했지만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했다”며 “그러나 우리는 이 부분에 대해 만족할 때까지 계속 선박을 검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선원들과는 별개로 1만6천500t의 설탕을 싣고 태국을 출발해 이라크로 갈 예정이던 무산호의 석방 시기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통신은 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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