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북중인 인도네시아 대통령 특사는 북한 지도자들에게 미사일 발사 실험 중단을 촉구하는 일본 등 여러 나라의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인도네시아 외교부 대변인이 7일 밝혔다.
데스라 페르카야 대변인은 이날 나나 수트레스나 특사가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같은 날인 지난 5일 출발해 다음날 평양에 들어간 관계로 문서가 아니라 구두로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변인은 그러나 일본을 제외한 메시지 전달 요청 국가들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한 채 특사가 귀국한 뒤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일본은 6일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의회 인사를 통해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에게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오는 18일과 19일 평양을 방문할 예정이다./자카르타=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