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 유치원생들 北 친구돕기 나섰다

▲ 염광유치원 어린이들 ⓒ연합

남한의 유치원생들이 북한의 친구를 돕겠다며 바자를 열어 수익금 전액을 국제민간단체에 기부했다.

서울 노원구 월계동 소재 염광유치원의 고사리손들은 13일 북한의 친구에게 전해달라며 ‘사랑의 바자’를 열어 수익금 31만7천250원을 국제의료 비정부기구(NGO)인 샘복지재단에 기탁했다.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는 샘복지재단은 북한 동포와 조선족, 고려인 등을 대상으로 의료지원 활동을 펼쳐왔으며 용천폭발사고 시 민간 NGO 중 최초로 의료진을 파견했었다.

샘복지재단 관계자는 15일 “유치원생들의 정성은 북한 어린이와 임산부를 위한 영양제 공급 프로젝트인 ‘사랑의 비타민 111’ 캠페인에 사용된다”며 “염광유치원생들은 지난해에도 북한의 친구들을 위해 188만원을 모아 보냈다”고 말했다.

이 유치원은 4년 전부터 샘 재단이 펼치는 ‘사랑의 왕진가방 저금통’ 행사에 참여했으며 10년 넘게 국내 불우한 어린이를 돕는 모금행사를 하고 있다.

김신재 원장은 “어려서부터 남을 돕는 습관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했는데 이런 행사를 직접 준비하고 또 열심히 하는 모습이 참 기특하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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