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 언론본부 2차 토론회 北에 제의

해방 이후 처음으로 열린 남북한 언론인 토론회에 참석한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언론본부는 2차 언론인 토론회를 남쪽에서 열자고 북측에 제의했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언론본부와 북측위원회 언론분과위원회는 30일 오전 금강산 목란관에서 남측 정일용 상임대표(한국기자협회장)와 북측 정덕기 언론분과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차후 언론인 모임을 이어가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정 상임대표는 “처음으로 물꼬를 텄다. 앞으로 어떻게 힘을 발휘해 나아갈 지에 대해 생각해보자”면서 “2차 남북언론인 토론회를 남측에서 갖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북측은 “6.15공동선언 실천을 위해 북남 언론인들이 공동으로 노력하자”며 “당장 결정할 수는 없으나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 정세를 봐가며 추진하자”고 응답했다.

이에 앞서 남북 언론인들은 29일 온정리 문화회관에서 ’6.15공동선언 실천과 남북 언론인들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1945년 10월 전조선기자대회(서울) 이후 처음으로 토론회를 열고 6.15공동선언 실천을 위해 서로 지혜를 모으고, 공동의 협력사업을 계속해 나가기로 성명을 채택했다.

토론회에 참가한 남북한 언론인들은 이날 목란관 모임을 끝으로 2박3일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각각의 일터로 돌아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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