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 군사실무회담 대표접촉 北에 제의

국방부는 30일 남북 열차시험운행과 관련해 5월 3일 오전 10시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 집’에서 남북군사실무회담 수석대표접촉을 갖자고 북측에 제의했다.

앞서 남북은 지난 22일 제13차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경추위)에서 ‘경의선과 동해선의 남북 철도연결구간에서의 열차시험운행을 5월 17일에 진행키로 하고, 군사적 보장조치가 취해지도록 적극 협력한다’고 합의했다.

이에 따라 접촉이 이루어지면 13차 경추위에서 합의한 대로 열차시험운행을 포함해 남북관리구역 철도·도로 통행의 군사적 보장 문제를 협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남북은 작년 5월25일에 열차시험운행을 실시키로 했으나 북측이 하루 전날 군부의 반대를 이유로 시험운행을 무기한 연기했었다. 때문에 군사적 보장 문제는 시험운행에 있어 선결과제로 남아있다.

남북 실무회담 수석대표접촉에는 남측 수석대표인 문성묵 북한 정책팀장과 북측 수석대표인 유영철 대좌 등 군사실무회담 대표 2~3명이 참석할 예정이지만 아직까지 실무접촉 일정이 합의 된 것은 아니다.

북측은 그동안 경의선 시범운행과 관련 군부 반대를 이유로 사실상 거부하고 있어 남측의 이번 군사실무회담 제의에 응할지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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