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 北에 김영남 딸 혜경씨 포함 요청

정부는 1978년 실종된 김영남(45)씨의 상봉과정에 요코다 메구미씨와의 사이에서 낳은 딸 혜경(은경)씨가 참여할 수 있도록 북측에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28일 “광주에서 열린 6.15민족통일대축전 과정에서 북측에 김씨의 딸 혜경씨가 상봉행사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며 “당시 북측은 즉답은 피했지만 연구해 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지난 6월 중순께 일본의 기자들도 이번 상봉행사를 취재할 수 있도록 취재단에 포함시켜줄 것을 북측에 요구했다”며 “북측에서는 이번 상봉이 남북간의 행사인 만큼 남북한 기자들만 참가하는 것으로 하자는 입장을 전해왔다”고 소개했다.

일본 언론 등 외신기자들은 이날 강원도 고성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CIQ)까지 따라가면서 김영남씨의 모친 최계월(82)씨에 대한 취재경쟁을 벌이기도 했으며 일부는 관광객 자격으로 금강산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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