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촛불시위대 ‘국가 건강’은 생각 않나?”

지난 3일 ‘데일리엔케이’는 북한 주민 안철진(가명) 씨가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 관련 촛불시위와 관련해 쓴 친필 편지를 공개했다. 이 편지에는 두 달이 넘게 진행되고 있는 촛불시위가 한국 사회뿐만 아니라 북한 주민에게도 큰 우려를 안겨주고 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본지는 이에 따라 촛불시위로 혼란 정국이 계속되고 있는 남한 상황에 대해 북한 주민의 의견을 구체적으로 들어볼 필요가 있다고 보고 인터뷰를 요청했다. 몇 번의 접촉을 통해 안 씨는 인적 사항에 대한 비보도를 전제로 인터뷰에 응했다.

인터뷰는 6일 오후 북한과 신의주와 인접한 중국 단둥(丹東)시에서 이뤄졌다. 안 씨는 자신이 인텔리 출신으로 현재 개인적 이유로 중국에 머물고 있으며, 곧 북한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뷰를 시작하면서 안 씨는 한국 사회의 발전이 일인독재와 굶주림 속에 사는 북한 주민들에게 ‘우리도 저렇게 살 수 있다’는 용기와 희망이 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만큼 한국 사회에서 발생하는 여러 현상들이 북한 주민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의 민주주의가 과도기 단계에 있는 조건에서 민주주의를 발전시킨다는 명목으로 (시위가) 과도하게 표현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면서 “개인 건강만 생각하지 말고 국가 건강도 생각했으면 좋겠다. 국가가 없으면 개인의 생활이나 발전도 보장하기 어려운 것 아니냐”며 촛불시위를 직설적으로 비판했다.

인터뷰가 진행되는 동안 안 씨는 촛불시위 문제를 비롯한 남한 정치상황에 대해 기자에게 많은 질문을 쏟아내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북한 인텔리 계층이 한국과 중국의 발전상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예상보다 훨씬 깊음을 알 수가 있었다.

[다음은 북한 엘리트 계층에 속하는 안철진 씨와의 인터뷰 전문 ]

– 요새 북한은 하루 두 끼를 죽으로 연명하는 주민들이 생겨날 정도로 식량난이 심각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이곳에서 일자리나 식량을 구하는 데 여념이 없을 텐데, 한국의 ‘쇠고기 정국’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가 먼저 궁금하다.

“여기 들어와서 매일 같이 한국 TV를 통해 촛불시위를 보고 있다. 내가 북한 주민을 다 대변한다고 보기 힘들지만 이 촛불시위 투쟁을 보면서 한국은 완성된 민주주의 사회가 아니라 발전 과정으로 과도적 단계에 있는데, 발전과 상응되지 않게 민주주의가 앞서간다는 생각이다.

물론 언론과 시위의 자유가 있다. 그러나 국가라는 차원에서 치안이 안정이 된 상태에서 국민들의 발전이 보장돼야 한다. 국민들이 국가를 생각하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는다. 저렇게 계속 나가면 한국이 발전하기 어렵지 않겠나, 비웃음을 받지 않겠나 하는 생각을 했다. 민주주의를 발전시킨다면서 과도하게 표현되는 느낌을 받았다.”

– 왜 그렇게 한국 사회를 걱정하고 발전문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나?

“북한은 절대 다수가 빈민층에 속한다. 일반 주민 집에서 숟가락에서 시작해 모든 제품을 중국산을 가져다 쓴다. 그만큼 중국에 기대가 크다. 주민들 속에 활용되는 것은 크게 없어도 한국이 중국보다 상당한 정도로 앞서 있다는 인식은 가지고 있다. 따라서 한국에 대한 환상은 아니지만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

경제적인 발전 측면이나 도덕적인 생활 측면이나 상당히 앞서있다고 생각한다. 남한 노동자 한 달 월급으로 북한 사람이 일 년을 먹고 남는다. 그런데 사람들이 (연일) 투쟁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이런 사회를 마치 남한 사람들이 원하지 않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 중국에서 어떤 매체를 통해 ‘미국산 쇠고기 안전성 문제’와 ‘촛불 시위’에 대한 정보를 구하고 있나?

“TV를 통해서 보고 있다. 위성 통로(채널)로 설치된 TV이기 때문에 한국 TV를 다 본다. MBC, KBS 등 매 통로를 다 본다. 9시 뉴스, 아침 뉴스에서 빼놓지 않고 (쇠고기 문제가)방송되고 있다. 그래서 매우 심각한 정도라는 것을 느끼게 됐다.”

– TV를 보고 쇠고기 안정성 문제에 대해 충분히 이해가 되나?

“계속 TV를 보고 있기 때문에 잘 이해가 됐다. 북한에는 TV나 라디오 방송에서 믿어볼 것이 없다. 북한에서는 안 될 일도 다 되는 것으로 방송한다. 한국의 언론은 바로 내보내고 실상황을 전하니까 진실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현 상황을 구체적으로 이해하게 됐다.”

– MBC나 KBS 등이 미국산 쇠고기 안정성과 촛불집회에 대해 공정하게 보도하고 있다고 생각하나?

“내가 보기에는 언론 수단(매체)이 중립을 선다. 단지 소식을 전할 뿐이다. 국민들 입장에서 정부 욕하지도 않고, 정부 입장에서 국민을 욕하지 않고 어느 한 편에 기울지 않고 중립성을 지키고 있다고 본다. 결론을 내리지 않고 양쪽 소식을 공정하게 보도하고 있다고 느끼고 있다.”

– 미국산 쇠고기는 미국과 이곳 중국 국민, 또한 미국에 사는 재미동포들도 큰 우려 없이 먹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한국인이 광우병에 취약하다거나 미국 내 도축 과정에 안정성이 결여됐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미국산 쇠고기의 위험성을 강조하고 있는데?

“미국에서 쇠고기를 먹고 인간 광우병이 발생하지 않았다. 내가 TV를 보고 상당히 많은 쇠고기가 이미 전에 한국에 들어와 있었고, 이미 한국 소비자들이 소비한 것도 많다는 것을 알았다.

이렇게 이야기 하면 촛불시위를 하는 한국의 국민들이 욕을 하시는 분도 있을 수 있겠지만, 미국 사람이나 한국 사람이나 건강을 중요시 안 하는 사람은 없다. 내가 볼 때는 건강 걱정은 (모두) 같다. 인간적으로도 사람을 죽이자면서 쇠고기를 생산하는 사람도 없을 것이며, 그것을 먹고 죽겠다는 사람도 없을 것이다. 저렇게 단순한 문제를 왜 국민들이 엄중성을 과대평가해서 들고 일어나나?

한국 국민들이 서로 호상 간에 쉽게 소화시켜 버릴 수 있는 문제를 심각하게 들고 일어나서 정권퇴진 방향까지 나가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 정부의 승인 밑에 미국산 쇠고기를 업자들이 많이 수입해왔는데, 이것을 무조건 먹으라고 강요하는 것도 아니다. 광우병 위험을 느껴서 먹고 싶지 않은 사람은 먹지 않으면 되고 그렇지 않으면 먹으면 되지 않느냐는 생각이다.”

– 지금 제가 미국산 쇠고기를 요리해서 드리면 먹겠나?

“당장이라도 먹겠다.”

– 한국에서 광우병 위험이 과장됐다고 보는가?

“아직 미국이나 한국에서 쇠고기 때문에 죽은 사람을 보지 못했다. 매일 방송을 보면 교통사고나 강도로 죽는 사람도 많은데 쇠고기로 죽은 사람은 없다. 그러면 교통사고의 안정성 문제를 들고 일어나야 하지 않는가? 실제 사람이 죽어나간 교통사고나 강도 문제는 들고 일어나지 않고 실제 일어나지 않은 사건에 대해 들고 일어난 것을 보면서 어처구니없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 광우병과 사건 사고는 경우가 다르지 않나? 그리고 광우병에 걸리면 죽기 때문에 이 공포가 확산돼서 한국 국민들이 예민한 반응을 보이는 것 같은데.

“실제 광우병에 걸리면 죽는 것은 맞다. 유럽에서는 많이 발생했다. 그러나 (미국과 한국에서는) 동맥경화나 뇌출혈이나 일반 사망원인 등 다른 병이나 사고나 비에 볼 때 그 수가 너무 적거나 없다. 따라서 다른 질병과 비율로 볼 때 (한국에서) 이것을 병으로 볼 수 있는지 의문이다.”

– 그럼, 미국산 쇠고기를 북한에 수입하는데 찬성하나?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당연히 찬성한다. 나뿐만 아니라 북한 사람 모두가 일 년에 고기 맛을 보는 것은 몇 번 밖에 없다. 명절을 제외하고는 고기를 먹기 힘든 상황이다.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투쟁을 볼 때 차라리 우리 북한에 보내주지 하는 생각을 한다. 너무 배부른 흥정이 아닌가 생각을 한다. 한 쪽에서는 일 년에 몇 번 맛도 보지 못하는데 한 쪽에서는 그걸 반대하니까 답답하다. 북한에 들여보내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을 하게 된다.”

-만약 북한이 미국산 쇠고기를 수입한다면 남한에 사는 일부 사람들이 그것마저 반대하지 않을까?

“실제적으로 보면 음식물을 먹고 죽는 경우도 있다. 급성 대장염이나 식중독이나 설사병에 죽어 나가는 것을 볼 때 이런 사망자가 광우병에 비하면 훨씬 높다. TV에서 광우병 위험은 많이 홍보한다. 그러나 실제 (한국이나 미국에서) 피해자에 대한 것은 한 명도 보지 못했다. 두 달 동안 TV 시청을 했는데 교통사고나 강도 피해로 죽은 사람은 많이 봤지만 광우병은 없었다. (결국) 쇠고기 반대 투쟁은 자유무역체제를 반대하기 위한 고의적인 행위라고 본다.”

– 아직도 많은 국민들이 정부를 믿지 못하고 대통령 퇴진까지 외치고 있다. 한국이 북한에 비해 정치 경제적으로 크게 발전했다는 소식을 이미 들었을 텐데, 이번 사태로 한국의 민주주의 수준에 대해 어떤 느낌을 받았나?

“북한에서는 너무 꽉 조여진 생활을 하니까 자유라는 것이 하나도 없다. 북한 사람들이 촛불시위를 보면 왜 저렇게 시위를 벌이나, 생활상 수준이 높고, 북한 사람들이 상상하지도 못하는 생활적 수준인데 왜 저렇게 싸움을 하느냐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민주주의가 저렇게 안정치 못한 사회를 만들어내는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 민주주의를 높이 평가했다가 민주주의 약점도 크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는 것인가?

“그렇다.”

–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발표가 난 이후 한국은 한 달이 넘게 수도 한복판이 밤마다 시위로 마비되고 이로 인해 내각이 총사퇴 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혹시 이를 보고 집회와 시위의 자유를 만끽하는 한국 국민이 부럽다는 생각은 안 했나?

“부럽다는 생각은 전혀 안 가졌다. 어이없는 행동들을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 북한에는 시위의 자유가 없는데, 시위 자체가 부럽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 않나?

“물론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국가와 가정을 비교해보자. 정부는 가정 테두리로 보면 부모라고 볼 수 있다. 부모가 자식들에게 하고 싶은 것을 다하라고 자유를 준다고 해서 자식들이 부모들 못되라 하고 들고 일어난다고 생각해 봐라. 비폭력적으로 의견을 제기할 수 있지만 도를 넘는다.

이것은 자식이 부모 욕하고 다니는 것과 다름이 없다. 이것은 민주주의적인 표현 방법이 아니다. 저건 반체제 반국가 활동과 같은 성격을 띤다고 볼 수도 있다. 정부도 미국과 추가협상을 했는데도 자꾸 재협상을 다시 하라고 나오지 않는가? 결국 대한민국 체면에 손상을 준다고 생각한다.”

– 이번 사태로 촉발된 촛불시위 과정에서 한국 정부의 대응을 어떻게 평가하나?

“정부가 일을 하기는 하는구나 하는 생각을 한다. 국민들의 시위투쟁이 격하게 나오니까 정부가 강경진압을 한다고 한다. 이거 능히 있을 수가 있다고 본다. 자식들이 욕을 하고 때리겠다고 달려드는데 그럼 안 되겠다고 버릇을 고쳐줄 수 있지 않은가? 대한민국 정부가 존재하지 않으면 국민들이 아무리 잘 살아도 무슨 소용이 있는가? 국가가 있어야 국민들의 생활과 지위도 높아지는데 그 테두리를 허물어버리려고 달려들면 어떻게 하는가? 개인적으로도 불리하다고 본다.”

– 정부가 미국산 쇠고기 안정성에 대해 효과적으로 홍보하지 않은 것은 문제가 크다고 생각하지 않나?

“처음에는 나도 그렇게 생각했다. 촛불시위 나올 때 정부가 너무 무관심하다는 생각을 했었다. 정부가 처음에는 저렇게 하다가 없어지겠지 하는 생각을 했던 모양이다. 그런데 한도를 넘으니까 강경진압을 하는 것으로 나오는 것 같다. 자연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가 도를 넘으니까 이제야 나선 것으로 본다. 정부 당국자들도 쇠고기를 많이 먹는 사람들이라 안전성 문제에 맘을 놓고 있었기 때문에 (초기에) 그렇게 행동한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한다.”

– 이번 시위에 한국 내 반미세력이 핵심적으로 개입하고 있다고 보나?

“그런 감이 든다. 결과적으로 스쳐 지나갈 수 있는 문제를 반정부적인 단계에 이른 것은 의도적인 것이 있다고 본다.”

– 한국의 정치권 대응은 어떻게 생각하나?

“한국에 여러 가지 당이 있는데 당을 대표하는 사람들 자체가 미국산 쇠고기에는 ‘병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이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우리 당은 국민들의 편에 서있다는 것을 나타내주기 위한 행동을 한다. 지지를 얻기 위해서 옳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시위를) 지지해주는 것을 TV에서 많이 목격했다.”

– 한국에서 촛불시위대가 경찰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것을 봤을 것이다. 북한에서도 최근에 보안원(경찰)과 주민의 다툼이 심심치 않게 발생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만약 북한에서 주민이 보안원을 폭행하면 어떤 처벌을 받나?

“보안원이 주민에게 맞는 것은 생각도 못한다. 보안원을 때리지 않고 말로 맞서기만 해도 무조건 노동단련대로 간다. 그러니까 인민들이 보안원이 잘못을 했다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잘못됐다고 해도 말을 하지 못한다. 보안원을 때리면 바로 교화소를 가게 된다. 권력을 잡고 있기 때문에 보안원이 개인적인 복수로도 무조건 잡아넣는다.”

– 만약 북한 주민들이 TV 등을 통해 한국에서 미국산 쇠고기 문제로 시위가 끊이지를 않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다면 어떤 반응을 가장 많이 보일까?

“북한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할 수 있는 말은 왜 저럴까 하는 생각이다. 왜 저렇게 쌈을 할까? 고기 수입해서 먹지 왜 그럴까 하는 생각을 먼저 할 것이다. 한국 사람들이 건강 문제에 관심이 많다고 생각도 할 것이다. 나는 한국의 국민들이 개인의 건강 문제를 그렇게 생각 많이 하는데 국가적인 건강도 생각을 많이 했으면 좋겠다.

국가도 건강해야 권위도 있고 국가적인 위신도 설 수 있다. 미국에서 들어간 쇠고기 때문에 수십 명 수백 명이 쓰러졌다면 내가 이해할 수 있다. 미국 사람들, 한국 사람들 지금 먹고 있는데 왜 그러냐? 위험성을 선전하는 것만을 가지고 시위를 하는 것은 이해가 안 된다.”

– 북한 사람들은 건강 문제에 어떤 관심을 두고 있나?

“북한 사람들도 원래는 건강에 관심이 많고 생각을 많이 한다. 북한 사람들 현 상황이 그런지는 몰라도 북한 사람들이 남한 사람들 먹는 것을 보면 깜짝 놀랄 것이다. TV를 보면 아침에 건강을 생각해서 여러 가지 과일 주스나 영양에 좋은 것을 가공해서 먹는데 우리는 상상도 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남한에는 유통기간이라는 것이 있는데 지나면 불량음식으로 소비를 하지 않는다. 그런데 북한 사람들은 웬만큼 변질된 것도 다 가공해서 먹는다. 북한 사람들이 흔히 여담으로 하는 말이 ‘먹다 죽으면 한이 없다고 하는데 그래서 먹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없어서 못 먹는 정도가 됐으니까….”

– 북한에서 쇠고기를 먹어 본 적이 있나?

“태어나서 한 번도 먹어보지 못하다가, 최근에 중국에 와서 몇 번 먹어봤다. 북한에서는 닭, 오리, 돼지고기, 개고기를 먹었지만 쇠고기는 거의 먹어보지 못했다. 소를 사람과 같이 취급하기 때문에 소를 죽이면 교화소(감옥)에 가게 된다. 소는 북한 농사일에서 기본 생산수단이다. 소가 없으면 농사를 못 짓는다.

먹기 위해 소를 잡는 경우는 없다. 늙어 죽은 소고기는 차로 실어가기 때문에 어디 가는 줄도 모른다. 개인이 소를 기르지 못하게 돼있고 송아지가 태어나도 모두 국가 재산에 등록된다. 내가 기르고 싶을 때 기르고, 잡아먹고 싶을 때 잡아먹을 수 있는 경우가 하나도 없다. 국가 생산수단을 어떻게 잡아먹는가?”

– 쇠고기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는 한국 국민들에게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나?

“미국산 쇠고기를 반대하는 사람들은 극히 일부에 속한다고 본다. 절대 한국 전체 사람을 대표한다고 보지 않는다. 일부 사람들이 그런 투쟁을 하는데 나는 그런 투쟁을 하지 않았으면 한다. 자기가 위험을 느끼면 촛불을 들고 시위를 하지 않고 사먹지 않으면 된다고 본다. 개인보다 국가를 생각하고 이웃인 북한을 생각해줬으면 한다. 일 년에 몇 번 밖에 고기 맛을 못 보는 북한 사람들이 볼 때 좀 섭섭한 문제다.”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