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지원 평양 학용품공장 가동

남한 단체의 지원으로 설립된 ’평양 어깨동무 학용품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남북어린이어깨동무(이사장 권근술)가 20일 밝혔다.

단체에 따르면 공장 준공식이 17일 평양시 중구역 대흥동 공장에서 열렸으며 앞으로 매년 1천만 자루의 샤프 및 볼펜을 만들어 각지 어린이들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공장은 특히 북한에서는 처음으로 중성펜까지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있다.

공장은 올해 샤프 400만 자루와 볼펜 600만 자루를 생산, 이 가운데 각 400만 자루를 내년 신학기에 맞춰 북한 전역의 소학교와 중학교 학생들에게 나눠줄 계획이다.

단체는 지난해 2월 북측 민족화해협의회(민화협)와 학용품공장 지원 합의서를 체결한 뒤 생산설비, 원료 등 250만달러 상당을 지원했으며 국내 학용품 생산업체의 도움을 받아 기술이전까지 마쳤다.

이번 준공식에는 권근술 이사장과 변형윤 한겨레통일문화재단 이사장, 20명의 어린이를 포함한 125명의 남측 방문단이 참석했다.

한편 남북어린이어깨동무는 지난해 6월 ’평양 어깨동무 어린이병원’(평양 동대원구역 새살림동)을 설립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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