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선수 참가 `평양골프대회’ 준비 한창

요즘 북한의 평양골프장에서는 오는 27-29일 남한 골프선수 등이 참가한 가운데 열리는 평양골프대회 준비작업이 한창이다.

21일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 인터넷판에 따르면 평양골프장측은 경기장을 이번 대회 성격에 맞게 더잘 조성하는 한편 식당과 휴게실, 한증탕 등 을 갖춘 건물의 미화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항시적으로 있는 30명의 캐디(경기보조원) 외에 수십명의 인원을 동원키로 하고 현재 이들에 대한 골프 소양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평양골프장에는 지난해 9월 청년영웅도로(평양-남포간 고속도로)에서 직접 진입할 수 있는 길을 조성해 왕래가 편리하게 됐다 평양골프장 전흥현(57) 지배인은 “남조선의 실사단원들이 경기장을 돌아본 후 ‘여느 골프장에 비해 경관이나 코스가 멋있다’
며 절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말했다.

평양골프장은 평양시 중심으로부터 평안남도 남포시 방향으로 약 30km 떨어진 태성호 기슭에 자리잡고 있으며 45ha에 달하는 부지에 18개 홀 정규 코스로 돼 있다.

조선신보는 북한에서 골프가 대중화 돼 있지 않아 해외동포들과 북한에 주재하는 외국인들이 주로 찾고 있으며 남북사이의 왕래가 활발해지면서 남측 인사들도 이곳에서 골프를 즐기곤 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평양골프대회는 작년 상금왕과 신인왕을 석권한 송보배(19.슈페리어)를 비롯, 상금순위 30위 이내의 정상급 선수가 참가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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