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당국대표단, 평양 6·15행사 참가 `무산’

6.15공동선언 일곱돌을 맞아 14일부터 평양에서 열리는 민족통일대축전에 당국 대표단의 참가가 무산됐다.

11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북측으로부터 이날까지 당국 대표단 참가문제를 협의하자는 연락이 오지 않아 현실적으로 대표단 파견이 불가능하다고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애초 정부는 지난 3월 제20차 남북장관급회담에서 남북 당국이 6.15와 8.15행사에 적극 참가키로 한 합의를 바탕으로 이재정(李在禎) 통일부 장관을 단장으로 당국대표단을 구성, 14~17일 평양에 보내는 방안을 검토했었다.

2005년 6.15공동행사 때부터 처음 시작된 6.15 및 8.15 남북공동행사에 남북 당국대표단의 참가가 무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남북 당국은 2005년 6.15에 이어 같은해 서울에서 열린 8.15행사, 지난해 광주에서 개최된 6.15행사에 대표단을 파견했으며 작년 8.15행사는 천재지변에 해당하는 북측의 수해로 공동행사 자체가 열리지 못했다.

민간 차원의 6.15 행사는 남북이 합의한대로 진행된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