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남초, 北여초…통일되면 균형

남한은 여자보다 남자가 더 많은 반면 북한은 여자가 더 많아 통일이 되면 성비가 균형을 이룰 것으로 조사됐다.

2010년께 남한 남자의 기대수명은 북한 남자에 비해 8.3세, 여자는 북한 여자 보다 10.5세 각각 더 많을 것으로 전망됐다.

14일 통계청에 따르면 2006년 현재 남한 인구는 총 4천829만7천명으로 이중 남자가 2천426만8천명, 여자가 2천402만9천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여자 100명당 남자 수를 뜻하는 성비는 101.0으로, 많이 개선됐지만 여전히 남초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한의 성비는 1980년 101.8, 1990년 101.3, 2000년 101.4, 2005년 101.0 등이었다.

반면 2006년 현재 북한의 인구는 총 2천307만9천명으로 이중 남자가 1천136만4천명, 여자가 1천171만5천명으로 집계돼 성비는 97.0으로 분석됐다.

남한과 달리 북한의 성비는 1980년 92.7, 1990년 94.8, 2000년 96.3, 2005년 96.9 등으로 여초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2006년 남북한 전체 인구를 살펴보면 남자가 3천563만2천명, 여자가 3천574만4천명으로 통일이 된다고 가정하면 성비는 99.7로 거의 균형을 이룰 것으로 추정됐다.

남북한의 기대수명을 비교해 보면 2010년을 기준으로 남한 남자는 76.2세, 북한 남자는 67.9세로 남한 남자가 8.3세 더 오래살 것으로 추정됐고, 여자의 경우도 남한이 82.9세, 북한이 72.4세로 10.5세의 차이가 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인구밀도는 2006년 현재 남한이 ㎢당 484.5명으로 북한(187.4명/㎢)의 2.59배였다. 역시 남북한이 통일이 된다고 가정하면 인구밀도는 320.3명/㎢로 현재 남한 인구밀도의 3분의 2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추정됐다.

아울러 2006년 기준 남한의 인구 중 분단 이후 태어난 인구는 전체의 87.3%인 4천218만4천명이었고, 북한은 전체의 88%인 2천31만5천명이 1946년 이후에 태어난 것으로 조사됐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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