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北, 정치는 ‘경색’ 경제협력은 ‘활짝’

통일부에 따르면 남북간 경색 국면에도 불구하고 2008년 1~4월 중 민간차원의 남북교류협력은 전년대비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남북교역은 5억6천153만 달러(지난해 동기 4억1천99만 달러)로 37% 증가했고, 인적왕래와 금강산 관광도 각각 144%, 76%로 증가해 민간차원 남북교류협력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남북교역과 관련, 경협 확대에 따라 상업적 거래(일반교역+위탁가공+경제협력)는 5억3천196만 달러로 전년 동기(3억4,699만 달러) 대비 53.3% 증가했다. 다만 비상업적 거래는 대북지원 감소에 따라 2천957만 달러를 기록해 53.8% 감소했다.

개성공단은 2008년 4월을 기준으로 현재 69개 기업이 가동 중이며, 44개 기업이 공장을 건축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년 말까지 100여 개 기업의 가동이 예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분기 생산액은 6천77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71% 증가했고, 수출액은 1천328만 달러로 58% 증가했다. 북측 근로자 수는 총 2만6천885명이고 우리측 체류자는 총 1천18명으로서 당국자 철수에도 불구하고 동기 대비 52.6%로 증가했다.

금강산 및 개성관광은 전년 대비 큰 폭의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금강산 관광객은 10만510명으로 76%증가했고, 지난해 12월부터 개시된 개성관광객은 현재 4만525명을 기록하고 있다.

금강산∙개성 관광객을 제외한 인적왕래는 동기간 9만3천19명으로 전년 동기 144% 증가했고, 이러한 증가세는 개성공단∙남북교역 등 경제협력 관련 방북인원 증가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대북지원 관련 방북인원은 1천129명으로 전년 동기 2천935명에 비해 감소했다.

민간차원의 대북 인도적 지원액은 190억원으로 전년 동기(200억원)와 유사한 수준이다. 이와 관련, 통일부 당국자는 “NGO 대북지원 기금 결정이 연례적으로는 2~3월에 결정이 났는데 비해 올해는 5월에 결정이 돼 영향을 받은 것”이라며 “기금지원 결정이 나면 정상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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