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北 약용자원 공동연구 시작

남북한 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약용자원 활용과 약학 정보 교류를 위한 공동연구를 시작한다.

6일 성균관대 경기의약연구센터는 내달 5일부터 4박5일 동안 중국 선양(瀋陽)에서 북한 고려의학과학원 동방특효성약물센터와 남북한 약용자원 활용을 위한 공동연구 방안을 협의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북한에 의약품 및 의료기자재 지원과 기술이전은 있었지만 남북의 학자들이 함께 약용자원 연구와 약품 개발에 나서는 것은 처음이다.

연구센터에 따르면 남측에서는 지옥표 성균관대 교수(약학)를 포함한 18명의 전문가가, 북측에서는 동방특효성약물센터의 류일남 소장 등 7명이 참여한다.

지옥표 교수는 “공동연구 논의가 2003년 말부터 계속됐다”며 “이 분야에서 남북한 공동연구는 처음이라 일단 만나서 어떤 분야를 연구할지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연구를 통해 약용자원 활용 및 연구 영역을 북한까지 확대하고 신약 개발의 폭도 넓힐 것”이라며 “북한으로서도 약품 현대화의 계기가 돼 앞으로 교류 가능성은 크다”고 기대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