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北 민간단체 베이징서 연쇄 접촉

해방 60주년(내년)을 앞두고 오는 23∼26일 민간 차원의 남북 실무접촉이 중국 베이징에서 잇따라 개최된다.

21일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에 따르면 우리겨레 하나되기 운동본부(겨레하나)는 23∼25일, 한국청년회의소(JC)와 인천시는 25일, 6ㆍ15 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남ㆍ북ㆍ해외공동행사 남측 준비위원회 추진 모임은 26일 중국 베이징에서 각각 북측과 실무 접촉을 갖는다.

겨레하나측은 “이번 접촉에서 북측 민족화해협의회(민화협)와 평양에 건립을 추진 중인 영양빵 공장 설립 문제 및 내년도 지원사업 계획에 대한 논의를 벌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북측과 회담에는 이미혜 겨레하나 여성위원장과 이장원 전교조 통일위원장 등 5명이 참석한다.

JC와 인천시도 25일 남측 민화협의 주선으로 북측과 실무접촉을 갖고 제빵 공장설립과 남포시와 교류ㆍ협력 방안을 각각 논의할 계획이다.

민화협, 종단, 통일연대를 중심으로 구성된 6ㆍ15선언 실천 공동행사 추진 모임도 26일 북측 준비위를 만나 내년도 행사 계획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추진 모임은 북측이 20일 준비위 결성을 마무리함에 따라 늦어도 내년 1월 중으로 남측 준비위 결성을 매듭지을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민화협 관계자는 “최근 개성공단에서 첫 제품이 생산됐고 북측과 민간 차원의 접촉이 부쩍 활발해지고 있어 이번 연쇄 접촉에서 긍정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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