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양측은 오는 6일 판문점에서 열리는 개성공단 실무회담 참가자 대표단 명단을 교환했다.
5일 통일부에 따르면 북측 수석대표는 개성공단을 담당하는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부총국장이다. 북측 대표단은 박 부총국장 외에 허영호·원용희 등 총 3명으로 구성됐다.
우리 측은 서호 통일부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을 수석대표로 홍진석·허진봉 통일부 과장 등 3명이다.
남북은 이날 오후 3시 20분께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대표단의 명단과 인적사항을 상대 측에 통보했다.
이번 실무회담을 위해 군사분계선(MDL)을 넘어갈 우리 측 인원은 총 38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담 대표단 3명을 비롯해 통신지원 인력, 회담 관련 인원이 21명, 공동취재단 및 취재지원 인력이 17명이다.
통일부에 따르면 기자단이 방북한 것은 지난 2010년 11월 이산가족 상봉 이후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