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北대학생, 상봉모임서 공동선언 채택

남북 대학생들은 24일 “6.15 공동선언 5돌 기념대회를 전민족적인 통일대축전으로 성대하게 성사할 것이며 2005년을 자주와 통일의 첫 해로 장식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남북 대학생들은 이날 오전 금강산 문화회관에서 열린 남북 대학생 상봉행사 폐막식에서 남측 ‘6.15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대학생운동본부’와 북측 ‘조선학생위원회’ 공동명의의 ‘남북 대학생 민족자주 반전평화 공동선언’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들은 공동선언에서 “우리 민족 자체의 힘으로 나라의 통일문제를 해결하자는 정신에 기초해 6.15 공동선언의 실천에 적극 나서 통일을 앞당기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민족 평화를 지키기 위해 반전평화운동에도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또 “남과 북이 힘을 합쳐 일본의 역사왜곡, 독도 영유권 주장, 군국주의 부활 음모를 저지, 분쇄할 것”이라고 선언한 뒤 “우리 대학생들은 시대의 선도자, 평화의 수호자, 운명개척의 선봉장으로서의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들은 예술공연을 통해 남북이 각각 통일을 주제로 한 노래를 선보이며 통일 의지를 다졌다.

이번 상봉모임은 남측에서 6.15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대학생운동본부 주관으로 400여명이, 북측에서 조선학생위원회 주관으로 100여명이 각각 참석, 23일 오전 개막한 데 이어 삼일포 공동등반, 공동연회 등 행사를 열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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