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TV, 대표팀 남아공 입성.훈련 소개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개막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북한 조선중앙TV도 9일 남아공에 입성한 북한 대표팀의 소식을 전했다.


이 방송은 “2010년 월드컵 경기대회에 참가할 우리나라 남자 축구선수단이 남아프리카에서 경기대회 개막을 앞두고 신심 드높이 맹훈련을 진행하고 있다”며 “우리나라팀은 평양시간으로 6월16일 3시30분에 브라질팀과 첫 경기를 치르게 된다”고 밝혔다.


특히 중앙TV는 북한대표팀의 남아공 생활과 훈련모습을 영상으로 소개하면서 남한의 현대기아차가 제공해 `HYUNDAI’라는 로고가 선명한 대표팀 버스를 그대로 전하기도 했다.


김정훈 감독은 이 방송과 인터뷰에서 “우리팀은 이번 월드컵 경기대회에서 세계적인 강팀인 브라질팀, 포르투갈팀, 코트디부아르팀과 경기를 하게 되어 있는데 우리 선수들도 기세가 충천하며 우리식의 전술로서 상대팀을 대응할 수 있는 만단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또 최길호 코치는 “이번 선수권대회에서 우리팀이 맞닥들일(맞설) 브라질팀, 포르투갈팀, 코트디부아르팀과 대전은 결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실력차이를 인정하면서도 “”그러나 우리는 그 어느 팀과도 당당히 맞서 싸울 수 있는 준비가 다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공격수인 문인국은 “우리는 1960년대 세계축구선수권대회처럼 다시 한번 천리마 축구팀의 위용을 온 세상에 떨치겠다”며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 8강 신화의 재연을 다짐했다.


한편 조선중앙TV는 남한 대표팀의 동정이나 훈련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