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TV, 김정일 5월 시찰활동 기록영화 방영

북한의 조선중앙TV는 27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올해 5월 함경남.북도 지역을 현지지도하는 장면을 모아 새로 제작한 기록영화(다큐멘터리 영화)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께서 여러 부문 사업을 현지에서 지도’를 방영했다.

특히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이 가라앉지 않고 있는 가운데 올해 8월 이후 공식적인 활동을 자제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기록영화의 제작과 공개는 대내외적으로 김 위원장의 건재를 보여주려는 의도가 담긴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영화에는 고산과수농장과 청진염소목장, 2.8비날론연합기업소 등 함경남.북도의 공장.기업소를 현지지도하는 김 위원장의 모습을 담았다.

중앙TV는 이 기록영화에서 내레이터의 설명으로 김 위원장이 “함경북도와 함경남도의 여러 공장 기업소들을 정력적으로 현지지도하시면서 공화국 창건 60돌을 빛나는 노력적 성과로 맞이하기 위한 우리 인민의 투쟁을 진두에서 이끄셨다”고 주장했다.

내레이터는 “불면불휴의 노고로 인민에 대한 무한한 사랑과 헌신의 자국을 새겨가시는 위대한 장군님(김정일)의 현지지도에 고무된 우리 군대와 인민은 장군님의 선군영도따라 사회주의 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비약의 폭풍을 더욱 세차게 일으켜 강성대국 건설을 하루빨리 앞당겨 나갈 승리의 신심과 결의에 넘쳐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은 올해 1월에는 작년 8월부터 12월까지 김 위원장의 현지지도 모습을, 4월에는 올해 1월 현지지도 장면을 담은 기록영화를 제작해 공개한 바 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