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WMD 직접적 위협…확산 면밀히 감시해야·”

미국 국방부 부장관 지명자가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에 대처하기 위한 행보를 강화할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부 부장관 지명자는 이날 의회 상원 군사위원회 인준 청문회에 앞서 제출한 서면답변서를 통해 “미 정부는 북한의 WMD 및 미사일 개발 프로그램과 관련해 확산 행위를 면밀하게 감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장관으로 임명되면 정부 내 다른 부처와 적극적으로 협조해 (북한의 WMD와) 관련한 위협을 줄일 것이며 동맹국과의 공조를 바탕으로 이에 대처하기 위한 비상계획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방부는 북한의 무기관련 기술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여러 조치를 해왔다”면서 “국제 비확산 규범 설정, 불법 화물에 대한 감시와 관련한 동맹국과의 협력 등이 이에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카터 지명자는 “북한의 미사일과 대량살상무기(WMD)는 동맹국에 대한 직접적이고 심각한 위협이며 미국 영토에도 직접적인 위협이 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면서 “북한의 대규모 재래 군사력과 확산행위, 우라늄 농축과 WMD 프로그램 등을 통한 비대칭전력 확충 등은 미국과 역내 동맹국, 국제사회 전체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천안함·연평도 사건과 관련 “북한이 한국을 두 차례 공격한 것은 북한 정권이 언제라도 도발행위를 감행할 수 있다는 점을 확실히 상기시켰다”고 평가했다. 


한편 카터 지명자는 1993년부터 1996년까지 국방부 국제안보정책담당 차관보를 지냈으며 1차 북핵위기 당시 북한과 핵협상에 참여한 경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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