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WFP 권장량보다 200g 부족한 400g 배급”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은 북한 당국의 식량 배급이 김일성 생일 100주년 기념행사 기간인 4월에도 전달과 같은 수준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7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세계식량계획은 북한 당국이 지난 4월에 분배한 식량은 주민 한 명당 하루 400g이었으며 이는 세계식량계획의 필수 권장량인 하루 600g의 66%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나나 스카우 세계식량계획 북한 지원 담당관은 “북한 당국이 분배한 식량은 쌀과 옥수수를 섞은 혼합식으로 지역에 따라 쌀과 옥수수를 2대 8의 비율로 섞거나 3대7의 비율로 섞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카우 담당관은 “4월에는 김일성 주석 생일 100주년을 비롯해 축제일이 많아 휴교하거나 문을 닫는 공공기관에서의 식량 배급이 줄었다”면서 “22개 군에서 83차례 실시된 식량분배 감시활동이 전달 59개 군 220차례의 3분 1수준으로 줄어든 것도 공휴일이 많아서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세계식량계획은 “지난 4월에 98.5톤의 식량이 북한에 도착했고, 5월에는 콩과 분유가 대부분인 약2천 700톤의 식량을 북한에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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