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WFP활동범위 확대 시사”

세계식량계획(WFP)의 로빈 로지 대변인은 9일 “북한 당국이 WFP의 북한 내 활동 범위를 넓혔으면 하는 신호를 보내왔다”고 밝혔다.

로지 대변인은 자유아시아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전하며 “우리는 북한 내에서 활동 범위를 확대하는 것을 크게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WFP는 북한 내 120개 군 가운데 50개 군에서만 활동하고 있다”면서 “WFP가 접근할 수 있는 북한 지역이 넓어지면 보다 많은 분배 투명성이 확보되고, 지원국들도 더 안심하고 대북 식량지원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WFP는 지난해 4월부터 2년간의 대북 식량지원 사업을 위해 1억2백만달러 모금을 목표했지만 지금까지 고작 2천300만달러밖에 모금하지 못했다.

WFP에 따르면 지난해 중반 이후 가장 많이 대북식량 지원에 참여한 나라는 500만 달러를 지원한 러시아이며, 스위스(260만 달러), 호주(240만 달러)가 뒤를 이었다. 반면 WFP를 통한 최대 대북 식량지원국이었던 미국은 지난해 중반 이후 1달러도 대북 식량지원 사업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로지 대변인은 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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