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UFG 취소 남북관계 정상화 첫걸음”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3일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훈련계획 ‘중지(취소)’를 재차 촉구했다.

노동신문은 ‘적대행위의 중지는 관계개선의 첫걸음’이라는 개인 필명의 글을 통해 “남조선 집권세력이 대화를 통해 악화된 북남관계를 정상화할 의지가 있다면 그것을 실천적 조치로 보여줘야 한다”며 16일 시작될 예정인 훈련계획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이 글은 또 “지금 대화 분위기가 마련되고 있고 지금이야말로 북남 사이 불신의 감정을 해소하고 관계개선의 문을 열 수 있는 매우 적절한 때”라며 훈련계획 취소를 남북관계 정상화를 위한 현실적인 첫걸음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조선인민군 판문점 대표부는 지난 8일 ‘미국과 남조선 당국에 보내는 공개서한’을 통해 UFG 훈련계획 취소를 요구했다.

한편 북한은 노동신문에 게재된 다른 개인 필명의 글을 통해 지난 달 초 외교통상부가 발간한 ‘2011 외교백서’ 중 “남조선 당국에 동족과 마주앉아 북남관계 문제를 풀어나갈 의사가 없다는 것을 잘 알 수 있다”고 비판했다.

이 글은 백서 내용중 ‘한ㆍ미ㆍ일 간 굳건한 공조’ 부분 등을 겨냥해 “남조선 당국이 북남관계 개선과 나라의 평화를 바란다면 외세가 아니라 동족을 우선시하고 동족과 공조하는 자세부터 가져야 한다”며 “남조선 당국이 ‘국제사회와 공조’를 떠들며 지금껏 펼쳐온 청탁외교는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반민족적인 대결외교”라고 비난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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