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U-17월드컵 ‘출격준비 완료’

제12차 17세이하(U-17)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8.18∼9.9)에 참가하는 북한 대표팀이 출전 채비를 마치고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가 4일 전했다.

조선신보는 이날 “조선(북한)팀은 오는 7일 고려항공 직항편을 이용해 첫 경기가 진행되는 제주도를 향해 떠난다”며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감독과 선수 구성과 이들의 각오를 상세히 소개했다.

안예근(49) 책임감독이 이끄는 북한팀은 21명의 선수와 3명의 감독, 1명의 의사 등 모두 26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조총련의 고륭지(41) 감독과 도쿄조선중고급학교의 강경학.안병준 선수도 포함돼 있다.

안 책임감독은 “선수들의 육체.정신적 상태가 아주 좋고 조국 인민과 해외동포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경기를 진행할 수 있게 준비를 잘했다”며 “특히 엄혹한 환경속에서도 굴함없이 민족을 지켜나가고 있는 재일동포들에게 힘과 용기를 줄 수 있도록 전력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주장인 안일범 선수도 “경기에서 승리를 이룩하여 조선의 기개를 떨치겠다”고 말하는 등 출전을 앞둔 선수들의 사기가 매우 높다고 조선신보는 소개했다.

한편 북한팀은 이번 대회를 대비해 지난 3월 제주도에서 약 한달간 현지 훈련을 가졌으며 이번 대회 조별 예선에서는 영국, 브라질, 뉴질랜드 등 강팀과 결선 진출을 다투게 된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