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U-16 아시아 남자축구 8강 진출

2010 우즈베키스탄 U-16 아시아 축구선수권대회(AFC)에 참가한 북한 남자축구팀이 오만(요르단)팀을 꺾고 28일 8강에 진출했다.


이날 북한은 오만과의 예선 마지막 경기를 2:1 승리로 이끔으로써 2승 1무, 승점 7점을 기록, B조 1위로 준준결승전에 진출했다.


북한의 장옥철은 전반 9분, 과감한 다이빙 헤딩 슛을 시도하면서 오만의 간담을 서늘케 하더니 마침내 전반 25분, 오만의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고 선취점을 올렸다. 이후 북한은 경기를 주도해 나가기 시작했다.


두번째 골도 장옥철의 몫이었다. 후반 24분 장옥철은 미드필더 진영에서 깔려 들어온 송곳같은 패스를 받은 뒤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오만은 후반 인저리 타임에 만회골을 성공시켰으나 경기의 흐름을 뒤집지는 못했다.


이같은 북한 청소년축구대표팀의 선전에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8일에 있은 2010년 아시아 16살 미만 축구선수권대회 조별 연맹전 마지막 경기에서 (북)조선팀이 오만팀을 2:1로 타승했다”면서 “조선팀은 조에서 1등을 해 준준결승(8강)경기에 진출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노리는 북한팀은 조별예선 첫 경기에서 시리아와 1:1로 비겼으나 두 번째 경기인 지난 대회 우승국 이란과의 대결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이 대회에서 두차례의 준우승을 기록하고 있는 북한은 다가오는 11월 1일 A조에서 2위로 8강에 올라온 요르단과 4강 진출을 두고 격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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