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TV 김정일 영결식 2시 중계시작…운구차 출발






▲김정일 대형 영정사진이 금수산기념궁전에 들어오고 있다./조선중앙방송 캡쳐
북한 조선중앙TV는 28일 오후 2시부터 김정일 영결식을 중계하기 시작했다. 영결식이 폭설 때문에 당초 예정된 10시에서 몇 시간 늦어졌다는 소식도 나오고 있다. 김일성 영결식은 정오부터 중계됐다.


영결식은 금수산기념궁전 앞에서 운구차가 등장하는 장면으로 시작됐다. 평양에는 폭설이 내려  금수산기념궁전 주변에는 눈이 상당 높이로 쌓여 있었다. 김일성 영결식 때는 김정일이 김일성의 시신을 살피면서 시작됐지만 이번에는 바로 운구차가 등장하는 장면부터 중계되기 시작했다.


운구차 행렬 맨 앞에는 김정일의 대형 사진이 실렸고, 그 다음에는 김정은의 조화가 실렸다. 운구차가 등장하자 영결식에 있던 김정은을 비롯해 고위 간부들이 일제히 묵념을 진행했다. 금수산 기념궁전 앞에는 조선인민군 병사 수백명이 도열해 함께 묵념했다.


김정일 영구차량 위 관은 노동당기로 덮여 있고 김정은 등 북한의 새 지도부가 운구차 옆을 호위하며 걸었다. 김정은이 운구차 오른쪽 앞에 서고 장성택과 김기남, 최태복이 뒤를 이어 호위했다. 왼편에는 이영호, 김영춘 김정각 등 군 인사들이 운구차를 호위했다.


영결식은 시작 선언과 함께 북한 국가 연주로 본 행사에 돌입했다. 위장대의 영결보고와 군악대의 연주가 끝난 후 영구차는 금수산기념궁전 앞을 빠져나와 평양 시내로 진입했다. 중계 화면은 금수산기념궁전 앞에 모여있는 평양 주민들과 군인들이 오열하는 모습을 중간 중간 비추고 있다.


운구차는 금수산기념궁전-금성거리-비파거리-혁신거리-전승거리 등 서평양 지역에 이어 동평양 지역을 돌고 다시 금수산기념궁전으로 다시 돌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운구 행렬이 평양 시내를 지나는 데는 총 2시간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은 운구차가 평양 시내에 진입한 후 금수산기념궁전으로 되돌아 간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평양 주민들은 이날 영결식을 위해 어제 저녁부터 제설작업에 동원된 것으로 알려졌다.  









▲ 김정은이 운구차 오른쪽 앞에 서고 장성택과 김기남, 최태복이 뒤를 이었고, 왼편에는 이영호, 김영춘 김정각 등 군 인사들이 운구차를 호위하고 있다./조선중앙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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