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TV방송국 사유화되면 사회주의 붕괴”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7일 TV방송국을 포함해 출판보도물과 문학예술과 같은 “사상문화 수단”이 사유화되면 돈벌이 수단으로 악용돼 “사상적 혼란”을 불러와 사회주의를 무너뜨릴 우려가 있다며 사상문화 수단에 대한 “노동계급의 당”과 국가의 통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의 온라인 매체인 ‘우리민족끼리’에 따르면 노동신문은 ’사상문화 수단의 역할을 높이는 것은 사회주의 위업 수행의 중요한 요구’라는 제목의 글에서 과거 사회주의 국가들이 사상문화 수단을 사유화했다가 내부분열이 촉진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문은 이들 나라에서 “돈있는 자들이 사상문화 수단들을 차지하고 그것들을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했다”며 “색정적인 잡지와 만화, 미술작품, 녹음테이프, 녹화테이프들”를 만들어 팔고 “사유화된 텔레비전 방송, 영화관 등에서는 썩어빠진 서방영화들을 대대적으로 방영”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신문은 “사람들 속에서 이에 대한 항의의 목소리가 울려나왔으나 텔레비전 통로를 국가가 장악하지 못했기 때문에 여전히 그런 것들이 방영됐다”며 “사회에는 일대 사상적 혼란과 무정부 상태, 불신과 대립의 분위기가 조성됐다”고 말했다.

신문은 “사상문화 수단들에 대한 노동계급의 당의 지도체계의 중요성이 바로 여기에 있다”며 “사상문화 수단들이 당의 지도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은 곧 계급적 원수들에게 자기의 위력한 사상적 무기를 내어주는 멍텅구리 행위”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사회주의의 위력과 그 원천은 사회주의 사상에 있으며, 노동계급의 당이 사회주의를 성과적으로 건설하려면 사상문화 수단들을 틀어 쥐고 그 역할을 끊임없이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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