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IT전문대학 첫 졸업생 배출

북한 최고의 이공계 대학교인 김책공업종합대학 내에 설치된 IT전문 단과대학인 정보과학기술대학이 18일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

북한은 첨단과학기술 인재를 육성한다는 방침에 따라 2001년 김책공대 내에 정보과학기술대학과 기계과학기술대학 등 2개의 전문단과대학을 설치했다.

21일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에 따르면 이 대학 첫 졸업생 중 52명이 뛰어난 졸업논문을 발표해 ’후보학사’라는 학위를 받았고 17명은 대학 재학중 이미 발명권을 획득했다.

이 신문은 “이번 졸업생 중 많은 학생들이 조선(북)의 독자적인 컴퓨터 조종체계(OS)와 정보보안 프로그램, 방화벽 프로그램의 개발, 망(네트워크)침입 검출체계완성에 기여한 인재”라고 소개했다.

정보과학기술대학 졸업생과 재학생은 모두 북한에서 수재로 평가받는 학생들.

북한은 2000년 컴퓨터 수재교육체계를 세우면서 중.고등급에서는 ’금성 제1중학교’를 컴퓨터 영재교육시설로 지정했고 이 학교에서 공부한 수재들의 대부분이 김책공대 정보과학기술대학에 입학해 교육을 받았다.

북한 내에서 최고의 컴퓨터 및 프로그래밍 기술을 자랑하는 이 대학 첫 졸업생들은 대부분 연구를 더 하거나 컴퓨터 관련 연구기관에 자리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학 류순렬 학장은 조선신보와 인터뷰에서 “이미 오래 전부터 조선컴퓨터센터(KCC)와 평양정보센터(PIC) 등 IT연구단위에서 우리 대학의 졸업생을 인입하기(끌어가기) 위한 사업을 벌여왔다”고 자랑하기도 했다.

특히 정보과학기술대학은 수재반을 설치해 이동통신, 인터넷통신 등 실습중심의 교육을 시키고 있으며 수재반 학생들 대부분은 졸업 후 박사원(대학원)에서 연구를 계속하도록 하고 있다./연합

소셜공유